본문 바로가기
시사

홍준표 "김건희 팬클럽 회장이 여당 인사 군기 잡아"

by 뉴스버스1 2022. 7. 22.
728x90

 

전혁수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 등 주변인물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을 조언했다.

홍 시장은 21일 페이스북에 "영부인 제도가 생긴 이래 영부인이 정치의 주인공이 된 사례도 없었고 요란스런 외부 활동도 한 일이 없다"며 "정치인도 아닌 영부인이 팬카페가 생기는 것도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그 팬카페 회장이란 사람이 설치면서 여당 인사들 군기를 잡는 것도 참 어이없는 일"이라며 "말들은 안 하고 모두 쉬쉬하고 있지만 앞으로 있을 정치혼란을 막기 위해 이것은 꼭 필요하다고 판단돼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정치인들이 대중으로부터 외면 받는 계기는 스트레이트 뉴스가 아니라 가십성 단발기사가 페이크뉴스와 합성돼 소문으로 떠돌 때 일어난다"며 "최근 나토회담 참가 때 시중의 화제는 대통령의 국익외교가 아니라 영부인 목걸이와 팔찌였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부디 주변을 잘 살피시고 친인척 관리를 위해 특별감찰관도 조속히 임명하라"며 "꼴사나운 소위 윤핵관들의 행태도 경고하라"고 했다. 홍 시장은 "한국 대통령의 몰락은 언제나 측근 발호와 친인척 발호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