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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김성한 "北 비핵화 위해 중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

by 뉴스버스1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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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北, 핵 선제 사용 가능성 공개 표명 엄중하게 보고있어"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적들과 대화할 내용·필요성 못느껴"

한·일 북핵 관련 대표 "한·미·일 긴밀한 소통"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2일 "북한 비핵화를 지지하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유도하고, 이를 위해 중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반복하고 핵 선제 사용 가능성을 공개 표명하는 등 한반도의 지역 정세를 지속적으로 악화시키고 있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지난 보름여 간 7차례에 걸쳐 유례없는 빈도로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했고, 지난 10일 관영매체를 통해 이러한 도발이 전술핵 운용부대 군사 훈련의 일환이었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국제사회와 공조해 대북 억제 방안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과 일본의 북핵 수석대표가 서울에서 만나 북한의 핵 위협과 한·미·일 3국 공조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장 지도를 하는 가운데 전술핵 운용부대 등 군사훈련을 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적들과 대화할 내용이 없고 그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며 "미국과 남조선 정권의 지속적이고 의도적이며 무책임한 정세 격화 행동은 부득불 우리의 더 큰 반응을 유발시키게 될 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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